집에 들어가는데 음..무슨소리가 들린다.
청소기 돌아가는소리가 나서..어라..하고 들어가니 고양이가 쪼르르 마중나와서 좋아한다..
너가 로봇청소기를 돌렸냐..와우
기특한 고양이 집사오기 전에 미리 청소기를 돌려 놓다니..
우렁각시구나 ㅋㅋㅋㅋ
그런데 뭔가 냄새가 큼큼하다...ㅜㅜ 자주 맡았던 냄새인데..
고양이 토냄새..
가끔 토하면 나는 냄새가 나다니 뭔가 불길한 예감이 머리를 스치고
방에가 보니 청소기는 돌아가고..방안에 고양이가 토한걸 청소기다 다 끌고 다님..
헐...소파 밑 침대밑까지..다 지우개가루 처럼 온사방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리얼해서 사진은 흑백으로 바꿈 ㅠㅠ
청소기 흡입구에 차있음 ㅡㅡ
에라이...
바닥사진도 흑백으로 ㅋㅋㅋ
지우개가루처험 방 온통에 다 고양이 토가
토바닥이로구나...
근데 침대 한편에 등돌리고 있는
야옹이
미안해서 그런지 혼날까봐 그런지 머리를 들이밀고 있네요.
이긍
안 혼냈는데..
미리 혼날줄 알고...귀요미구나.
그게 아니라...장판 사이에 낀 지 토를 먹고 있다 ㅠㅠㅠㅠㅠ
에라이....ㅠㅠㅠㅠㅠㅠ
물티슈로 다 닦아 내고...침대 소파 들춰 다 닦고..
창문열어 환기 시키고... 찝찝해 ㅠㅠ
이리 손을 압발로 잡고 애교를 부리는데
혼낼수가 없구나....
집사한테 누워서
앙탈부리는
배 쓰담해주세요..ㅋ
덕분에 대청소를 했구나 고맙구나...ㅡㅡ;
다행이 청소기는 고장이 안나서 다행다행
생각해보니
고양이가 토해 놓고
집사 힘들까봐 청소하기
고양이가 청소기 버튼눌러 청소를 하려 했나 보다.
그랬던건가 보다...
기특한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토쟁이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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