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오기 전에 만난 고양이입니다. 사무실 올때 하고 갈때 두번 먹이가 있나 보는데...항상 하루 한번만 줘도 남았는데..어제는 그릇이 비어 있어서...사료통이 먹이는 넣자마자 옆에서 툭하고 나온 야옹이...
배가 무지 고팠는지...사람이 있는데도 신경안쓰고 먹네요 ㅋㅋ.그러다가 안녕 하니 쳐다봄...
신기....배가 너무 고팠던듯...옆에 물을 부어주니 조금 피했다가 다시 냠냠..급하게 먹네요...
아침에 보니 어제준 먹이가 물에 좀 뿔어 있긴했는데..다먹음...
오늘은 비가 많이 안오니...먹이통은 나무밑이라 비에 잘 안맞으니 다행으로..
그런데...오늘 비가와서 그냥 걸어서 집에 가는데...아 고양이가 뒷다리가 반대로 접해서 쩔뚝이면서 지나가는데..어디론가 급하게 숨는데..느림...양이를 보고 집에 와서도 기분이 계속 안좋음...길양이로 살기도 힘든데 다리를 절면서...아......아쩌니.....어쩌나.....
서울에서 살기 힘든 길양이들...모쪼록...작은 행복을 찾으며 살았으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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