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 하나면 혼자서도 잘 놀아요.
비가 와서 좀 시원해지려나 했더니... 오다 말다 하는 비에 날씨가 더 습해졌네요.. 더 끈적끈적하고...덥네요. 어제가 말복이라 이제 더위가 가려나 했던... 태풍이 비껴가면서 비가 좀 오려나 했는데... 털 많은 고양이와 강아지가 힘든 여름입니다. 특히 길양이들..어디론가 다 숨어버린 듯... 너무 덥다 보니. 초롱이는 끈 하나면 혼자서도 잘 놀아요. 바닥에 있으면 잘 안 가지고 노는데.. 어딘가에 걸쳐놓으면 손으로 흔들흔들해주면 아주 잘 놀아요.. 노는 건지 끈을 못 살게 하는 건지는 몰라도.. 혼자 씩씩거리기도 하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다가 끈을 확 한대 치고 가고... 역기에 걸어두니... 혼자서도 잘 놀아요.. 밤이고 낮이고.. 밤에 혼자 놀기도 하고. 놀다가 옆에 두기도 하고...^^ 이겼다....
고양이는 봄이로소이다/창고(창안의 고양이)
2019. 8. 12. 13:47